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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30억 들여 바람길 숲 가로수 조성

송고시간2021-04-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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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강원 원주시가 걷고 싶은 푸른 공원 도시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이고 청정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하기 위해 바람길 숲 가로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30억원을 들여 주변 산림과 연접돼 청정 공기 유입에 효과적인 행구로와 북원로, 봉화로 등 7.6km 구간에 교목류 가로수 770그루와 하층 식생인 관목류 10만6천 그루를 심는 등 복층형 가로수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공정 이행을 위해 적정 규모로 사업 구간을 조정, 공사 품질 향상 및 하자율 최소화 등 수준 높은 가로수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업체 참여를 유도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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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가로수 길
연둣빛 가로수 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걷고 싶은 푸른 공원 도시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이고 청정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하기 위해 바람길 숲 가로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30억원을 들여 주변 산림과 연접돼 청정 공기 유입에 효과적인 행구로와 북원로, 봉화로 등 7.6km 구간에 교목류 가로수 770그루와 하층 식생인 관목류 10만6천 그루를 심는 등 복층형 가로수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가로수의 보완 식재 및 생육 환경 개선은 물론 도로 주변 유휴 공간에 잎이 무성한 교목류 가로수와 꽃이 피는 관목류 등을 심어 터널식 복층 가로 숲길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도심지역 그린 네트워크 확충과 열섬화 현상 및 미세먼지 저감, 보행 시민 그늘 제공 등 공익적 기능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아울러 도로변에 연결형 띠 녹지를 확충하고 확장형 식수대와 토양 개량, 급양 급수관 설치 등 기존 가로수의 생육 개선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살구나무 열매 피해로 주민 불편 민원이 지속해 온 행구로는 생육 상태가 불량하고 잎의 양이 부족해 가로수 기능 발휘에 미흡했던 점을 고려해 병해충 및 생리적 피해 등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가로수로 적합한 단풍나무로 수종을 교체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공정 이행을 위해 적정 규모로 사업 구간을 조정, 공사 품질 향상 및 하자율 최소화 등 수준 높은 가로수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업체 참여를 유도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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