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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AZ백신 접종 종료할지 결정 보류…추가 검토

송고시간2021-04-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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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노르웨이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최종 종료할지를 놓고 결정을 보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노르웨이 보건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AZ 백신 사용을 재개할지, 또는 전면 종료할지 결정하는 데 시간을 더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FHI)는 전날 덴마크의 사용중단 발표를 뒤따라 AZ 백신 접종 종료를 권고했으나 정부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보건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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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접종중단 상태…"최종결정 위해 정보 더 필요"

보건당국 권고 거부…"결정되면 얀센백신에도 영향 줄 듯"

아스트라제네카 백신(PG)

아스트라제네카 백신(PG)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노르웨이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최종 종료할지를 놓고 결정을 보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노르웨이 보건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AZ 백신 사용을 재개할지, 또는 전면 종료할지 결정하는 데 시간을 더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FHI)는 전날 덴마크의 사용중단 발표를 뒤따라 AZ 백신 접종 종료를 권고했으나 정부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보건 장관은 덧붙였다.

그는 "현시점에서는 AZ 백신이 노르웨이 백신 프로그램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최종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정부가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 11일 AZ 백신을 맞은 젊은 층 일부가 혈전, 출혈, 혈소판 감소 등으로 입원했다고 밝히고, 예방적 차원에서 이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후 이들 중 3명은 사망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 정부는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 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국 정보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다음달 10일 보고서를 내놓게 된다.

위원회는 특히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의 사용 여부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보건 장관은 "만약 AZ 백신을 최종 금지한다면 이는 J&J 백신 사용에 대한 검토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두 가지가 같은 기술을 토대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노르웨이를 포함한 일부 국가가 AZ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가 대부분은 유럽의약품청(EMA) 권고에 따라 연령층 제한을 두고 접종을 재개하고 있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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