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시장·도지사 18일 공시가격 현실화 간담회
송고시간2021-04-16 15:52
서울시청서 토론 후 대정부 건의문 발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 시장과 도지사들이 18일 한자리에 모여 공시가격 현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8일 서울시청에서 같은 당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대응하고 현실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토론회 이후 공동 건의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불공정한 주택 공시가격 동결, 표준주택 선정 오류, 현장 조사 없는 공시가격 산정 등의 문제를 제기해 왔다.
원 지사는 지난 5일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함께 공동주택 공시가격 오류 사례를 발표하고 부동산 가격 공시에 대한 정부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해 줄 것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그동안 제주도에서 자체 분석한 공시가격 오류사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공시가격 오류 문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민의힘 시도지사들과 불공정한 공시가격 문제에 대해 논의해 후속 대책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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