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구치감 화장실 완전 밀폐형으로 개선
송고시간2021-04-16 16:45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대검찰청은 체포자와 수감자 등의 인권보호를 위해 구치감 내 화장실을 완전 밀폐형으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치감은 검찰 조사를 위한 체포자와 수감자 대기장소다.
대검이 전국 검찰청 59곳의 구치감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23개청 구치감의 화장실이 일부 개방형 구조였다. 또 29개청 구치감 화장실은 밀폐형이지만 화장실 창이나 출입문의 불투명 가림시설 높이가 기준보다 낮았다.
대검은 구치감 화장실을 완전 밀폐형으로 바꾸고, 가림시설 높이도 기준에 맞게 정비하도록 시설 표준안을 만들어 전국 검찰청에 내려보내는 등 개선을 지시했다.
대검은 "일선 검찰청 인권보호업무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시설 표준안 준수 여부 등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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