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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반대 결의안 의결

송고시간2021-04-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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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20일 오후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반대 결의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오염수 처리는 한 국가의 이해득실이라는 경제적 논리를 떠나 전 세계적, 전 인류적 관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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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의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CG)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CG)

[연합뉴스TV 제공]

도의회는 20일 오후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반대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 결의안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의 철회를 일본 정부에 촉구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정성 검증체계를 구성해 국제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국내외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오염수 처리는 한 국가의 이해득실이라는 경제적 논리를 떠나 전 세계적, 전 인류적 관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의회는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의 철회를 위해 지속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전성 검증체계 구성·운영, 원전 오염수 방출을 막고 수산물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협력 강화 등을 일본과 우리나라 정부, 지자체 등에 요구했다.

결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국무조정실,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주한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등에 발송된다.

도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석문 제주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오등봉·중부공원 민간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비롯해 국가위성통합센터 예정지인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공유재산 매각 계획안 등에 대해서도 심의한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_qJytRxg-A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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