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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개진 볼, 핏줄 터진 눈…옷가게 점원 폭행 대사부인 CCTV 공개[영상]

송고시간2021-04-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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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9MIiYptayE

(서울=연합뉴스)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당시 CCTV 영상이 20일 공개됐습니다.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를 말리는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영상을 보면 A씨는 가게에 들어와 수십 분에 걸쳐 판매하는 옷을 입어봤으나 구매하지는 않고 가게를 나갔는데요.

그가 입고 왔던 옷도 매장에서 취급하던 제품이라 이를 오해한 직원이 구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따라나섰습니다.

A씨가 입고 있는 옷이 매장 제품이 아니라 원래 A씨가 입고 온 것이라는 걸 확인한 직원은 '죄송하다'고 말하고 매장으로 돌아왔는데요.

하지만 기분이 상한 A씨는 곧장 매장 카운터로 와 이 점원의 팔과 머리채를 잡고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피해자는 이를 말리던 중 A씨에게 뺨을 맞아 왼쪽 볼이 부어오르고 왼쪽 눈 실핏줄이 빨개질 정도로 다쳤는데요.

뺨을 맞은 피해자는 아직 A씨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피해자 가족은 "수많은 서비스직 근로자들이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본인의 권위를 무기 삼는 이런 사건이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서정인>

<영상 : 독자 제공>

빨개진 볼, 핏줄 터진 눈…옷가게 점원 폭행 대사부인 CCTV 공개[영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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