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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과 갈등 속 대만에 곧 첫 무기수출"

송고시간2021-04-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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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대만에 무기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계약에서 자주곡사포 40기를 판매할 예정이며, 미국이 지속적으로 대만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보인 것이라고 영국 더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에 미국까지 개입해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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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곡사포 40기 팔아 대만 지원의사 강조

"대만은 핵심국익" 중국은 공군기 시위 되풀이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대만에 무기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계약에서 자주곡사포 40기를 판매할 예정이며, 미국이 지속적으로 대만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보인 것이라고 영국 더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에 미국까지 개입해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의 침공을 저지할 장비와 기술을 대만에 충분히 공급한다는 내용의 안보조약을 대만과 체결해 유지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80억 달러(8조9천억원)에 달하는 20가지의 무기를 판매했다. 자주곡사포 수출도 트럼프 행정부에서 논의가 시작됐다.

사실상 주대만 미국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대만협회(AIT·American Institute in Taiwan)는 대만 정부에 미 국방부가 이른 시일 내에 의회에 이번 사안을 보고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지역 매체를 인용해 더타임스가 전했다.

대만에 도착한 바이든 미 대통령 첫 비공식 대표단
대만에 도착한 바이든 미 대통령 첫 비공식 대표단

(타이베이 로이터=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비공식 대표단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 등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과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리처드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인버그 등 3명으로 구성된 비공식 대표단을 대만에 파견했다. leekm@yna.co.kr

중국은 최근 미국과 대만이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 연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출격해 경고 신호를 보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며, 필요하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대만을 되찾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국익이 걸린 사안이다"라며 "중국으로서는 양보의 여지가 없으며, 미국과 대만이 어떤 형태로든 공식적으로 관계를 맺는 데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러 부부장은 "미국이 대만 카드를 활용하려 해서는 안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중국 통일은 역사의 과정으로서 어떤 세력도 막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일국양제 통일중국'
'일국양제 통일중국'

(샤먼=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지난 2일 중국 샤먼 해변에 '일국양제 통일중국'이라고 쓰인 대형 선전 입간판 앞으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샤먼은 대만 진먼다오(金門島) 섬과 지척에 있어 양안 관계의 상징적 장소로 꼽힌다. 2021.4.4 ykim@yna.co.kr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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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ionQJCaa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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