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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처님오신날 온라인 연등행렬…28일 서울광장 봉축 점등식

송고시간2021-04-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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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8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내달 19일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점등탑은 5월 30일까지 켜지며 한달 넘는 기간 ▲ 전통등 전시회 ▲ 줌으로 여는 연등법회 및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 온라인 연등행렬 ▲ 유튜브로 만나는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 등 다채로운 온라인 행사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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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거리 수놓을 '전통등 전시회' 확대…유네스코 등재 기념식도

부처님 오신날 한 달 앞…불 밝힌 조계사 연등
부처님 오신날 한 달 앞…불 밝힌 조계사 연등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5월19일)을 한 달여 앞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조계사 앞마당에 연등이 환하게 불을 밝혔다. 2021.4.20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연등회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된 데 이어 올해도 감병 상황이 지속하면서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따른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8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내달 19일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점등탑은 5월 30일까지 켜지며 한달 넘는 기간 ▲ 전통등 전시회 ▲ 줌으로 여는 연등법회 및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 온라인 연등행렬 ▲ 유튜브로 만나는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 등 다채로운 온라인 행사들이 펼쳐진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을 수놓았던 연꽃등과 단체 행렬등, 장엄등을 비롯한 전통등 전시는 확대 개최된다.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5.7∼21), 조계사 앞 등간 및 행렬등(5.8∼30), 종로 및 우정국로 등의 거리(4.28∼5.30), 봉은사 전통등 전시회(4월말∼5.23)가 시민을 기다리며, 올해 처음으로 종로 버스정류장 가로등에 연꽃 모양의 조형등이 설치된다.

5월 15일 오후 6시 조계사에서는 '연등법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이 봉축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확정한 바 있다.

조계사 연등 '늘 이웃과 함께'
조계사 연등 '늘 이웃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두 달여 앞둔 23일 서울시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본사 조계사에 '늘 이웃과 함께'라는 글귀가 새겨진 연등이 완성됐다. 조계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새기며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으로 '늘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코로나19로 절망에 빠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나눠드릴 수 있도록 수행 정진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하는 뜻으로 글귀를 새겼다"고 밝혔다. 2021.3.23 srbaek@yna.co.kr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연등법회에는 연등회를 준비해온 참가단체와 지역봉축·해외사찰 등을 줌(Zoom)으로 연결해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힌다.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에서는 문화재청이 올해 3월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건네받아 보관해온 인류무형유산 등재 인증서가 조계종 측에 전달된다.

올해 연등행렬은 기본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사찰별로 특성과 상황에 맞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조계종은 연등회 홈페이지(www.LLF.or.kr/2021lanternparade)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연등행렬을 마련했다. 참가단체를 선택하고, 이름과 소원을 작성하면 화면상에서 전통등을 들고서 행렬하는 가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통상 연등행렬 다음날 도심 우정국로에서 열렸던 전통문화마당·공연마당은 영상 콘텐츠로 사전 제작돼 5월 16일 공개된다.

이달 14일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회를 찾으면 연등행렬 재현 영상은 물론 연등회 역사를 문헌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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