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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0시간 고심한 배심원단 만장일치…플로이드 살해 백인경찰 유죄

송고시간2021-04-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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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NFeDbVKYgw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살해한 전 백인 경찰관에게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유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피고인 데릭 쇼빈(45)에게 적용된 2급 살인, 2급 우발적 살인, 3급 살인 혐의 등에 대해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쇼빈은 3건의 혐의 중 첫 번째 혐의에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주먹을 꽉 쥔 두 손을 떨었고, 마지막 평결에서는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평결로 쇼빈에 대한 보석은 즉시 취소됐고, 그는 수갑을 찬 채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쇼빈의 형량을 정하는 법원의 선고는 8주 후에 있습니다.

최대 형량은 2급 살인의 경우 40년, 2급 우발적 살인은 10년, 3급 살인은 25년으로 산술적으로 최장 75년의 징역형이 가능합니다.

유죄 평결에 대해 플로이드 유족 측 변호사는 "이번 평결은 미국 역사에서 (부당한) 공권력에 책임을 묻는 전환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평결은 지난해 5월 25일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절규하며 숨진 지 약 11개월 만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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