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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농수로서 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송고시간2021-04-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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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1.5m 깊이의 농수로에 한 여성이 옆으로 누운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볼 때 최소 여러 날 이 농수로에 숨진 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극단적 선택과 타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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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숨진 지 최소 여러 날 지난 듯…경위 조사 중"

경찰 출동
경찰 출동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1.5m 깊이의 농수로에 한 여성이 옆으로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주민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농수로에 검은 물체가 있어 살펴보니 사람 같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여성은 맨발 상태였으며 신체 곳곳은 물에 잠겨 부푼 상태였다. 휴대전화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볼 때 최소 여러 날 이 농수로에 숨진 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극단적 선택과 타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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