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영상] "항체 확인해보세요"…칠레 수의사 '개 백신'을 사람에 투여

송고시간2021-04-22 12:2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WfVXZG-HhM

(서울=연합뉴스) 칠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다며 동물용 백신을 사람에 투여한 수의사들이 적발됐습니다.

21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칠레 북부 도시 칼라마의 수의사 2명이 지난해 '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사람들에게 투여했다가 보건당국으로부터 각각 1만 달러가량의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개 코로나바이러스'(CCoV)는 감염된 개들에게 장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1970년대 처음 발견됐습니다.

전 세계에 코로나19 팬데믹을 불러온 바이러스인 'SARS-CoV-2'와는 엄연히 다른데요.

보건당국 관계자가 지난해 9월 칼라마의 한 동물병원에 갔다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보고 추궁하자, 직원들은 지역 수의사로부터 이미 백신을 맞았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역 의료인과 광부 등 최소 75명의 사람이 2명의 수의사로부터 개 백신을 맞았는데요.

문제의 수의사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개 코로나 백신을 투여한 사실을 시인하며, 이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민가경>

<영상: 로이터>

[영상] "항체 확인해보세요"…칠레 수의사 '개 백신'을 사람에 투여 - 2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