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동 필름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종합)

권숙희기자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22일 낮 12시 1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필름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약 900㎡) 1동이 완전히 불에 타고 1동이 절반가량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47명, 헬기와 굴착기 등의 장비 24대를 동원, 4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고양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남은 불씨를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22 16: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