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팔굽혀펴기 100회…군대식 화해한 中택시기사와 승객 [영상]
송고시간2021-04-22 17:46
(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에 연행된 택시기사와 승객이 팔굽혀펴기로 다툼을 푼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22일 로이터 통신과 웨이보, 칭다오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중국 쓰촨성 네이장시에 있는 한 파출소로 택시 안에서 시비가 붙어 다투던 운전기사 곽모 씨와 승객 하모 씨가 연행됐습니다.
경찰관이 둘을 화해시켜려 중재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데면데면한 채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데요.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군 전역자란 사실을 알게 된 경찰관은 '군대식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나이가 더 많은 승객 하씨가 먼저 사과의 의미로 바닥에 엎드리더니 갑자기 팔굽혀펴기 100회를 연속으로 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택시기사 곽씨는 팔굽혀펴기가 끝나자마자 선임자인 하씨에게 거수경례로 화답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경례를 하며 응어리를 풀고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도원>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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