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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에 낀 대형 화물차 5시간 오도 가도 못해

송고시간2021-04-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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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부산시민공원 사거리와 서면교차로 사이의 가도교(굴다리) 아래에 대형 화물차가 끼어 꼼짝 못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부전 제1가도교 아래에 대형 화물차가 끼였다.

높이 3.5m인 화물차가 통과 제한 높이 3.2m에 불과한 굴다리를 지나려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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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0∼4.1m 불규칙해 충돌·끼임사고 빈발

사고현장
사고현장

[부산 부산진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민공원 사거리와 서면교차로 사이의 가도교(굴다리) 아래에 대형 화물차가 끼어 꼼짝 못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부전 제1가도교 아래에 대형 화물차가 끼였다.

높이 3.5m인 화물차가 통과 제한 높이 3.2m에 불과한 굴다리를 지나려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것이다.

문제의 굴다리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정식 명칭은 부전1·2가도교다. 그 위로는 부산 부전역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철길이 지난다.

부전 가도교는 1990년대 부산시와 부산진구가 부전역으로 향하는 철도 밑을 흐르는 부전천을 메워 도로를 개설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도로 표면에서 다리 천장까지의 높이가 구간별로 3.0∼4.1m 등으로 다양해 종종 충돌이나 차량 끼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크레인과 용접기 등을 동원한 끝에 사고 발생 5시간이 지나서야 차량 통행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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