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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하는 두 아들 덕분"…윤여정 입담, 아카데미서도 터졌다 [영상]

송고시간2021-04-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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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ZrOdpJbZtg

(서울=연합뉴스)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는데요.

윤여정은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아시아 여성 배우가 됐습니다.

'미나리'의 제작자이기도 한 브래드 피트의 호명에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를 향해 "드디어 만났다. 너무 반갑다. 그런데 우리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나?"라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이어 윤여정은 아카데미 관계자와 '미나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특히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며 "우리의 선장이자 나의 감독이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저의 두 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두 아들은 저에게 항상 일하러 나가라고 잔소리를 하는데 덕분에 엄마가 열심히 일했더니 이런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여정은 마지막으로 고(故) 김기영 감독을 언급했는데요. 그는 "김기영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나의 첫 번째 영화를 연출한 첫 감독님이다"라고 소개한 뒤 "여전히 살아계신다면 수상을 기뻐해 주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최수연>

<영상: 로이터>

"잔소리하는 두 아들 덕분"…윤여정 입담, 아카데미서도 터졌다 [영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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