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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의혹 제기 예비역 중사 "객관적 증거로 바로 잡겠다"

송고시간2021-04-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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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성범죄 의혹과 불법 대부업 의혹이 제기된 특전사 출신 예비역 중사가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27일 예고했다.

A 예비역 중사는 전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8분여 분량의 해명 방송을 했다.

A씨는 방송이 허위사실이거나 왜곡됐다고 주장하며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바로잡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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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허위사실이거나 왜곡…천하의 인간 말종 돼버려"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MBC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성범죄 의혹과 불법 대부업 의혹이 제기된 특전사 출신 예비역 중사가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27일 예고했다.

A 예비역 중사는 전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8분여 분량의 해명 방송을 했다.

A 중사는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제 존재마저 부정될 것 같아 법률대리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되었다"면서 "저와 친분이 있거나 관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탄을 받는 지인들, 그리고 제가 몸담았던 조직의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A씨는 방송이 허위사실이거나 왜곡됐다고 주장하며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바로잡겠다는 뜻을 전했다.

A씨는 "(실화탐사대 제작인이) 반론권을 준다고 하여 7∼8차례 걸쳐 전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방송 전까지 단 한 번도 회신받지 못했다"면서 "제대로 된 팩트체크만 했다면 이렇게까지 방송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주빈처럼 수사와 재판을 거쳐 혐의가 확정돼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것도 아닌데 천하의 쓰레기 인간 말종이 돼버렸다"면서 "책임과 반성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평생토록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정정 보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실화탐사대는 해당 중사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사귀던 여성의 신체 사진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폭로했다.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과 불법 대부업 의혹도 제기했다.

부산경찰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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