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톡톡] 백신, 어디까지 왔니?
송고시간2021-05-01 06:30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6일 전국 요양시설 종사자부터 시작한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보건의료인,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습니다.
접종 시작 두 달째인 지난 26일에는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28일부터는 30세 이상 군 장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수급 불안정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큰 차질없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대국민 담화를 통해 "상반기 중 1천200만 명 이상,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며 오히려 "집단면역 시기를 11월 이전으로 단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두 번째 맞이한 봄 역시 무미건조하게 지나갑니다. 올해 말 '집단면역'이 성공한다면 이듬해 봄은 무척이나 향기로울 것입니다.
벌써 그 진한 향기가 기다려집니다. 20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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