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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 확산에 수도 마닐라 일대 봉쇄 연장

송고시간2021-04-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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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수도 마닐라 일대의 봉쇄령을 2주간 연장했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전날 TV담화에서 "방역 조치를 연장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비롯해 불라칸, 리잘, 라구나, 카비테 지역에서 불필요한 이동 및 대규모 모임, 외부 식사 등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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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자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대규모 모임 및 외부 식사 등 금지

"이스라엘에 백신 잔여분 제공 요청"

지난 15일 대통령궁에서 감염병 태스크포스와 만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
지난 15일 대통령궁에서 감염병 태스크포스와 만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수도 마닐라 일대의 봉쇄령을 2주간 연장했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전날 TV담화에서 "방역 조치를 연장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비롯해 불라칸, 리잘, 라구나, 카비테 지역에서 불필요한 이동 및 대규모 모임, 외부 식사 등이 금지된다.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새로 6천895명의 신규 확진자와 115명의 사망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02만명, 1만7천명을 넘어섰다.

필리핀은 전체 인구 중 5천만∼7천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 집단 면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해외로부터 물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백신 보급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을 맞은 시민은 156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정부의 백신 조달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칼리토 갈베스는 "하반기에 물량이 원활하게 조달되면 하루 50만명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정부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갈베스는 전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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