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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명 축구 심판 커밍아웃 "이제부터 여자"[영상]

송고시간2021-04-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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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6m1Ht_s3MA

(서울=연합뉴스) 한 때 수염을 기르고 여자친구도 사귀던 이스라엘의 유명한 축구 심판이 갑자기 여성으로 성전환을 발표해 화제입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프로축구리그 심판 사피르 베르만(26)은 전날 텔아비브 라마트간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으며 이름도 '사기'에서 바꿨다면서 커밍아웃했는데요.

그는 "나는 남성으로서 인정받는 삶을 살았다. 축구심판협회와 학교, 연애 등에서 모두 성공적이었다. 가족에게는 아들이자 형제였지만 늘 외로웠다. 난 여자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지만, 커밍아웃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스라엘축구협회(IFA)도 이날 트위터에서 "사피르 베르만은 최초의 트랜스젠더 심판"이라면서 "그가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민가경>

<영상: 사피르 베르만 인스타그램, 연합뉴스TV>

 이스라엘 유명 축구 심판 커밍아웃 "이제부터 여자"[영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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