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록, 해남장사씨름서 통산 8번째 한라장사…올해 2관왕
송고시간2021-04-30 17:33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또 한 번 한라급(105㎏ 이하) 정상에 올랐다.
오창록은 30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우(수원시청)를 3-1로 물리쳤다.
2월 설날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오창록은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통산 8번째 한라장사 꽃가마를 탔다.
16강에서 이효진(수원시청)을 2-0으로 꺾은 오창록은 8강에서 최정훈(태안군청), 4강에서 정상호(제주특별자치도청)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동갑내기인 김민우와 맞대결에서 오창록은 연속 들배지기로 2-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김민우가 밀어치기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오창록은 흔들림 없이 네 번째 판 시작 후 2초 만에 왼배지기를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경기 결과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민우(수원시청)
3위 정상호(제주특별자치도청)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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