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사무처장에 송상교 전 민변 사무총장
송고시간2021-04-30 18:14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사무처장에 송상교(49)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위원회는 30일 송 사무처장이 위원회 출범 약 5개월 만인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 사무처장은 1996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며 ▲ 국가인권위원회 정신장애인인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2006~2008) ▲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2017)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2018) ▲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2019) 등을 역임했다.
진실화해위는 송 사무처장에 대해 "과거사 및 인권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유서대필 조작사건,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 경찰의 불법체포 국가배상 청구소송, 군 사망 미통지 국가배상 사건 등의 변론을 수행해 과거사와 인권침해사건 진실규명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송 사무처장은 위원장 지휘를 받아 사무처의 진실규명 사건 조사 및 행정지원 등의 사무를 관장하고 소속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업무를 맡는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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