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규 확진 38명…교회 관련 집단감염 14명 포함(종합)
송고시간2021-05-01 14:31
허광무기자
해당 교회 집합금지·시설폐쇄 조처…누적 확진자 1천969명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에서 1일 교회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이 추가로 나왔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까지 발생한 신규 환자 38명이 울산 1932∼1969번 확진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발생 지역별로 중구 6명, 남구 23명, 동구 2명, 북구 5명, 울주군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3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그중 11명은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새로운 감염자 집단이 확인됐다.
확진자 중 14명이 전날 확진된 1명의 접촉자로 파악됐는데, 이들은 남구 한 교회를 매개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교회를 소독하고, 집합금지 명령과 시설폐쇄 조처를 했다.
시는 해당 교회를 상대로 교인과 종교 활동 등을 파악해 접촉자를 분류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기존 집단·연쇄 감염과 관련해서는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전남 확진자 1명 포함)으로 늘었다.
북구 한 사업장 구내식당 운영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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