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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통학버스 운전자, 시속 5㎞ 넘으면 스마트폰 기능 정지

송고시간2021-05-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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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방지 시스템 시범 운영…전화 받기는 예외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연합뉴스TV 캡처]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방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시속 5km 이상 속도로 움직이면 차량에 설치된 위치정보시스템(GPS)이 동작을 감지해 운전자의 휴대전화 기능 대부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기술이다.

발신, 메시지 전송, 동영상 시청, 게임 등 전화 받기를 제외한 휴대폰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없으며, 차량이 멈춘 뒤 30초가량 지나야 해당 기능이 해제된다.

도교육청은 본청과 원주, 속초, 태백, 영월, 정선, 인제 등 교육기관 9곳의 통학버스 총 13대에 해당 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올해 말까지 8개월 동안 운영한 뒤 의견을 수렴해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권명월 행정과장은 "스마트폰 사용 방지 시스템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버스 운행이라는 믿음을 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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