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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인 척' 모텔로 찾아가 여성 감금하고 폭행한 30대 남성

송고시간2021-05-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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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배달원을 가장해 모텔로 들어간 뒤 과거 채팅앱에서 만난 여성을 가두고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금 및 폭행 혐의로 A(37·남)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B(20·여)씨를 20여분간 감금하고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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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배달원을 가장해 모텔로 들어간 뒤 과거 채팅앱에서 만난 여성을 가두고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금 및 폭행 혐의로 A(37·남)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B(20·여)씨를 20여분간 감금하고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배달원을 가장해 B씨가 머물던 모텔로 찾아가 객실 안까지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과거 채팅앱을 통해 1차례 만난 적이 있으며 A씨가 찾아갔을 당시 B씨는 다른 남성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객실 통화 중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은 모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A씨가 B씨가 있던 모텔로 찾아가게 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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