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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 '귀멸의 칼날', 북미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

송고시간2021-05-0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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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서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3위 올라

북미 영화관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
북미 영화관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

['귀멸의 칼날' 북미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영화관 개봉 2주 차를 맞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4월 30일부터 사흘간 북미 개봉관에서 640만달러 티켓 판매를 기록해 게임 원작의 액션 영화 '모탈 컴뱃'(620만달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달 23일 북미 극장가에서 '데몬 슬레이어'(demon slayer)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북미 시장에서 현재까지 3천411만달러 누적 티켓 매출을 올려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중 흥행 3위에 올랐다.

기존 3위는 2018년 개봉한 '드래곤볼 슈퍼:브로리'(3천71만달러)다.

역대 1위는 '포켓몬스터:뮤츠의 역습'(1998년·8천574만달러), 2위는 '포켓몬 더 무비 2000'(1999년·4천375만달러)이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의 인기 만화가 고토게 고요하루의 원작을 토대로 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극장판으로 만든 작품이다.

일본 다이쇼(1912∼1926) 시대를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이 도깨비로 바뀐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다양한 도깨비들과 싸우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 내에서는 작년 10월 개봉해 일찌감치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모조 집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의 글로벌 누적 박스오피스는 4억2천843만달러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년·3억5천547만달러)을 제치고 일본 애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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