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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부동산 투기 사과…"어렸을 때 생각 짧았다"(종합)

송고시간2021-05-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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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어렸을 때 생각이 짧아서 한 일"이라며 이같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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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물 마시는 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1.5.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어렸을 때 생각이 짧아서 한 일"이라며 이같이 사과했다.

앞서 그는 실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사고팔아 7억원 넘게 차익을 거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국민의힘 간사 이철규 의원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1991년 4월 경기 과천 주공아파트를 1억2천500만원에 매입해 2009년 7억8천200만원에 팔아 6억5천7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배우자는 1991년 11월 송파 잠실 시영아파트를 4천600만원에 매입했고, 2002년 1월 1억2백만원에 팔아 5천600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이철규 의원은 "장인 소유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실거주 목적이 아닌 아파트 2채를 매입한 것은 투기 목적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아파트 매입 당시 후보자는 사회초년생이었다며 "소득이 없는 부부가 부모의 도움 없이 매입이 불가능한 사항이다. 증여를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증여세) 탈루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측은 과천 아파트의 경우 기존 전세금 9천만원, 대출금 3천만원, 예금 500만원으로 매입 자금을 충당했고, 잠실 아파트는 기존 전세금 2천200만원, 예금 2천400만원(피아노 반주 수입)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rbqls12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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