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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부터 70∼74세 어르신 AZ백신 접종 사전예약…27일부터 접종(종합)

송고시간2021-05-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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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65∼74세 어르신들은 이달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들 고령층 접종에 앞서 이달 6일부터 70∼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65∼69세, 60∼64세 등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접종 일자별로 나눠보면 65∼74세는 이달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종하는데 이에 앞서 70∼74세는 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각각 예약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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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감염병 콜센터 통해 예약…"예약 어려울 땐 주민센터 방문하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65∼74세 어르신들은 이달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들 고령층 접종에 앞서 이달 6일부터 70∼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65∼69세, 60∼64세 등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5∼6월에 접종이 진행되는 고령층은 60∼74세 총 894만6천명이다.

당초 정부는 65∼74세를 대상으로 접종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60∼64세까지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 1만2천751곳 가운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

접종 일자별로 나눠보면 65∼74세는 이달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종하는데 이에 앞서 70∼74세는 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각각 예약 신청을 받는다.

60∼64세는 이달 13일부터 예약을 거쳐 다음 달 7일부터 접종할 예정이다.

고령층 외에도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1만2천명 역시 이달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가운데 30세 이상 36만4천명은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 등), 보건의료인, 돌봄 종사자 등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 역시 같은 기간 접종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사전 예약은 기관별 접종 대상자의 집중에 따른 혼잡을 예방하고 백신 물량 배분 및 공급 등 사전 준비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6월 21일 이후에는 의료기관 방문 및 현장 등록 후 접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접종대상자 별 사전 예약 및 접종 기간
접종대상자 별 사전 예약 및 접종 기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39) 등에서 할 수 있다.

대구나 대전, 울산, 충북, 경남에서는 '지역번호+120'로 문의하면 된다. 그 외 지역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콜센터 등으로 연락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http://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혼자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지참한 뒤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끝내면 1시간 이내에 예약 일시, 접종기관, 접종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담긴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며 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추진단은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예약된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5∼6월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화이자 백신은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이 계속 이뤄질 것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60∼74세 연령층이 주된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반장은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보면 4월 말까지는 위탁 의료기관이 2천곳 정도였는데 앞으로 6배 정도로 확대되기 때문에 접종 물량, 대상자 수 등을 고려해 분산하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국은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시기별로 1차 혹은 2차 접종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반장은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3주이기 때문에 4월 말까지 1차 접종에 주력했다면 3주 차가 되는 5월 셋째 주까지는 2차 접종이 많아지고 2차 접종에 주력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접종 간격이 11∼12주인데 2월 26일에 처음 접종받은 분들의 2차 접종 기간이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도래하게 된다"면서 "14일 이후부터는 2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월 한 달 동안 한 57만명 정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65∼74세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27일 이후에도 2차 접종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래픽]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5~6월 추진 계획
[그래픽]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5~6월 추진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질병관리청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65∼74세 고령층은 이달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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