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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다 확진' 강원 47명 무더기 감염…외국인 43명

송고시간2021-05-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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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원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지난 1월 25일 홍천에서 발생한 대전 IM 선교단체 관련 43명 집단 감염 이후 강원도 내 하루 확진자 최다 발생이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강릉 43명, 원주 3명, 영월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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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홍천 43명 이후 최다…강릉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외국인 근로자 몰려든 강릉시 선별 진료소
외국인 근로자 몰려든 강릉시 선별 진료소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4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 앞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검사에 필요한 안내를 받고 있다. 이날 강릉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4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2021.5.4 dmz@yna.co.kr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이재현 양지웅 기자 = 4일 강원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 25일 홍천에서 발생한 대전 IM 선교단체 관련 43명 집단 감염 이후 강원도 내 하루 확진자 최다 발생이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강릉 43명, 원주 3명, 영월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해 4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별로는 러시아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중앙아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서는 지난 1일 외국인 노동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일 이 사람과 접촉한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에 마련, A씨와 같은 동선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코로나19 검사 외국인 근로자들 긴 줄
코로나19 검사 외국인 근로자들 긴 줄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4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 앞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강릉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4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2021.5.4 dmz@yna.co.kr

하지만 이 중에는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가 400여 명이나 돼 어려움이 우려된다.

강릉시는 4일 정오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보다 강화된 2단계로 격상했다.

원주에서는 군인 B씨와 그의 아내, 자녀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월에서는 충남 천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C씨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771명으로 집계됐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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