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도자기 구매가 최대 3만원…총 1250여 점"
송고시간2021-05-04 17:49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4일 배우자의 밀수 의혹이 불거진 고가 도자기 구매가가 최대 20파운드(약 3만원)였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중 제출한 답변 자료를 통해 주영국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시절 배우자가 구입한 물품의 가격이 "1~20파운드 내외로 다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품목별 가격은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구체화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수량은 티팟 50여 개, 커피잔 400여 개, 장식 접시 200여 개, 도자기 꽃 100여 개, 그릇 100여 개, 기타 장식 소품 400여 개 등 총 1250여 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8개 샹들리에는 포함도 안 됐는데 개당 수백만 원이 호가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물품들이 우리나라돈 1천500원에서 3만원 정도에 해당하는가.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시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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