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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이순신대교' 보강공사 본격화…8월 말까지 완료

송고시간2021-05-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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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바다를 가로질러 전남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보강공사 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다음 달 본격적인 보강공사를 시작해 오는 8월 말 완료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순신대교의 교량 상판이 뜨는 성질을 제어하기 위한 교각 연결 '수직 받침장치'를 전면 보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교량 보강공사 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다음 달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 말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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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연결 받침장치 전면 보수 …영국 특수교량 전문업체 참여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

[포스코 제공]

(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바다를 가로질러 전남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보강공사 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다음 달 본격적인 보강공사를 시작해 오는 8월 말 완료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순신대교의 교량 상판이 뜨는 성질을 제어하기 위한 교각 연결 '수직 받침장치'를 전면 보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안전 점검 과정에서 이 부분의 파손이 발견돼 응급조치 후 그동안 한국교량 및 구조학회와 세계적인 특수교량 전문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 분석과 보강대책을 검증해 왔다.

시공회사 대림산업(DLE&C)이 제출한 보강대책의 전체적인 구조 안전성을 재점검하고 국내 전문가와 특수교량 설계전문업체인 영국 코비사도 참여해 20여 차례 이상 현장 확인·자문을 거쳐 교각연결 받침장치를 전면 보수하는 보강대책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교량 보강공사 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다음 달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 말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순신대교는 여수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석유화학 물동량의 수송을 돕기 위한 산업단지 진입도로다. 2007년 착공해 2013년까지 1조 715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하루 평균 2만대의 교통량을 소화하며, 개통 전 광양산단까지 80분이던 소요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하는 등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는 총연장 9.58㎞로 콘크리트 주탑은 세계 최대 규모인 270m이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맞춰 임시 개통하면서 에폭시 포장이 크게 파손된 적이 있다. 재포장 과정에서 가림막이 바람길을 차단하면서 큰 진동이 발생해 교통이 차단되기도 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을 연결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간 소통에 크게 기여한 이순신대교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가 되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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