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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현·문보경에 이어 이영빈 합류…1군 무대에 선 LG 새얼굴

송고시간2021-05-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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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약관의 내야수' 이영빈(19·LG 트윈스)이 떨리는 1군 데뷔전을 준비한다.

외야수 한석현(27), 내야수 문보경(21)을 1군에서 활용하며 전력 보강과 더그아웃 분위기 쇄신에 모두 성공한 류지현(50) LG 감독이 이번에는 신인 내야수 이영빈을 1군으로 불렀다.

류지현 감독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최근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체력적으로 부담도 느끼는 것 같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내야진에 보강이 필요하면 이영빈이 대체 후보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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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신인 내야수 이영빈
LG 트윈스 신인 내야수 이영빈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약관의 내야수' 이영빈(19·LG 트윈스)이 떨리는 1군 데뷔전을 준비한다.

외야수 한석현(27), 내야수 문보경(21)을 1군에서 활용하며 전력 보강과 더그아웃 분위기 쇄신에 모두 성공한 류지현(50) LG 감독이 이번에는 신인 내야수 이영빈을 1군으로 불렀다.

류지현 감독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최근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체력적으로 부담도 느끼는 것 같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내야진에 보강이 필요하면 이영빈이 대체 후보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오늘과 내일 잠실 두산전은 신인 이영빈에게 부담스러운 경기일 수 있다. 이영빈의 선발 출장 시점은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이며 "2군에서 올라온 문보경, 한석현이 1군에서도 잘하고 있다. 이영빈도 1군 무대에 잘 적응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2014년 LG에 입단해 2020년에 처음으로 1군(9경기) 무대를 밟은 한석현은 올해 벌써 9경기에 출전해 16타수 5안타(타율 0.313)로 활약했다.

2019년에 입단한 문보경은 올해 5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러 안타를 신고(4타수 1안타)하더니, 2일 삼성전에서는 1군 무대 첫 홈런(3타수 1안타 1타점)을 쳤다.

류지현 감독은 "한석현, 문보경이 활약이 1군 기존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2군 선수들에게는 희망을 전했으면 한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LG 트윈스 새 얼굴 문보경
LG 트윈스 새 얼굴 문보경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영빈은 '신인 선수의 희망'이 될 수 있다.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입단한 이영빈은 2021년 LG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빈은 세광고 3학년이던 2020년, 고교야구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60타수 25안타), 1홈런, 10타점 6도루를 올렸다.

올해 2군에서도 44타수 15안타(타율 0.341), 1홈런, 12타점, 8도루를 올리며 '만능선수'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영빈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 이민호 씨의 아들이다. 이민호 씨는 1993년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한화,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에서 내야수로 활약하며 1군에서 총 556경기에 출전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야구 선수가 된 이영빈은 오지환을 롤모델로 삼았다.

경기가 없던 4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이영빈은 5일부터 오지환과 같은 더그아웃을 쓴다.

류지현 감독과 LG 구단은 이영빈의 1군 무대 연착륙을 기대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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