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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황교안 정치복귀 명분없어…민심과 유리된 분"

송고시간2021-05-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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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5일 정치 복귀를 모색하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향해 "복귀할 명분이나 국민적 요구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그분이 꿈을 버리신 줄 알았는데, 여러 루트로 들어보면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분 이미지가 극우·강경 이런 건데, 이번 재·보궐선거에 나타난 표심은 중도·합리로 가라는 것"이라며 "보선에 나타난 현재의 민심과는 유리된 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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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5일 정치 복귀를 모색하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향해 "복귀할 명분이나 국민적 요구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그분이 꿈을 버리신 줄 알았는데, 여러 루트로 들어보면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분 이미지가 극우·강경 이런 건데, 이번 재·보궐선거에 나타난 표심은 중도·합리로 가라는 것"이라며 "보선에 나타난 현재의 민심과는 유리된 분"이라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가 최근 원내대표 경선에 개입한 소문이 맞느냐는 질문에 권 의원은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서, 또 (지난해 총선) 공천에 관여하신 분이고 하니 여러 의원께 전화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당내에선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황 전 대표가 자신이 공천권을 행사했던 일부 의원에게 특정 후보 지지를 종용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권 의원은 경선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쳤다. 권 의원은 황 전 대표가 통합당 대표일 때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당선 후 복당했다.

권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당' 논란에는 "사람을 보고 평가해야지, 영남 출신이냐 아니냐는 잣대로 봐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건 당이 확실하게 중도 지향적 행보를 보여야 한다, 과거로 회귀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래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마음 놓고 당에 들어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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