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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암살된 핵과학자 이름 딴 코로나 백신 1차 임상 성공적"

송고시간2021-05-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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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지난해 암살된 핵물리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이름을 딴 자체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차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국방 혁신 연구 기구'는 이날 파크리자데의 이름을 딴 코로나19 백신 '파크라'의 1차 임상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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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지원자 135명 모두 상태 좋아"…라마단 후 500명 대상 2상 예정

암살 핵과학자 이름 딴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암살 핵과학자 이름 딴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이 지난해 암살된 핵물리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이름을 딴 자체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차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국방 혁신 연구 기구'는 이날 파크리자데의 이름을 딴 코로나19 백신 '파크라'의 1차 임상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파크라 백신의 1차 임상시험은 18∼55세 남녀 13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차 임상시험에서의 예방효과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자료는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의 '국방 혁신 연구 기구'는 과거 파크리자데가 이끌었던 국방부 산하 연구 기관이다.

'파크라'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 3만5천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이 사용됐다고 이 기구는 설명했다.

이 백신은 약하거나 죽은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비활성화 백신이다.

2차 임상시험은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이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25일부터 국영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비란'(COV-Iran)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이란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한국산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시노팜 백신 300만 회분을 들여와 접종하고 있으며 향후 인도, 쿠바산 백신도 향후 수입 예정이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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