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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수도권 대학 입학정원, 적정규모로 줄여야"

송고시간2021-05-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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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수도권 대학에 적정규모의 정원 감축이 필요하다는 방향에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가 개최한 '고등교육 위기 극복과 재정확충 방안 마련' 공청회에서 지방대·사립대의 충원율 감소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 대학이 정원외 입학을 통해 학생들을 유치하면서 지방대의 위기를 가속한다는 지적에 유 부총리는 "정원외 모집, 편입학 비율을 포함해 수도권 대학의 정원 감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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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유은혜 부총리
발언하는 유은혜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교육부-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1.5.6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수도권 대학에 적정규모의 정원 감축이 필요하다는 방향에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가 개최한 '고등교육 위기 극복과 재정확충 방안 마련' 공청회에서 지방대·사립대의 충원율 감소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 대학이 정원외 입학을 통해 학생들을 유치하면서 지방대의 위기를 가속한다는 지적에 유 부총리는 "정원외 모집, 편입학 비율을 포함해 수도권 대학의 정원 감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은 학생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남 동신대의 최일 총장은 올해 대학 입학 가능 인원은 41만4천명으로 입학 정원(49만2천여명)보다 7만8천명 적다고 지적했다.

최 총장은 이같은 부족 규모가 3년 뒤 10만8천명, 15년 뒤 15만7천명으로 늘어난다면서 "고등교육의 정책 방향이 바뀌지 않으면 지방대학은 소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 인덕대의 윤여송 총장은 "133개 전문대 중 올해 100% 정원을 채운 곳은 24개뿐이고, 전체 학생 충원율은 작년에 94.3%, 올해는 84.4%로 급감했다"며 "전문대의 위기는 절망 상태"라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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