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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이스 원태인, 7이닝 1실점…다승·ERA 단독 1위

송고시간2021-05-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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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인해 대구에서만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빛나는 호투 속에 김민수의 홈런포와 이학주의 스퀴즈 번트 등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시즌 5승 1패를 기록한 원태인은 평균자책점을 0.95로 끌어내리며 2개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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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데뷔 8년 만에 첫 홈런…삼성, 롯데 꺾고 선두 질주

삼성 원태인
삼성 원태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인해 대구에서만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빛나는 호투 속에 김민수의 홈런포와 이학주의 스퀴즈 번트 등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시즌 18승 11패, 승률 0.621을 기록한 삼성은 2위 kt wiz(15승 12패, 승률 0.556)와의 게임 차를 2.0으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꼴찌 롯데(11승 17패)는 9위 한화 이글스(12승 15패)와의 승차가 1.5게임으로 더 벌어졌다.

원태인과 박세웅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원태인이 7회까지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 1패를 기록한 원태인은 평균자책점을 0.95로 끌어내리며 2개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박세웅도 6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삼성은 3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선 김민수가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014년 프로 데뷔한 김민수가 8시즌 만에 기록한 첫 홈런이다.

김민수는 5회에도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삼성 김민수
삼성 김민수

[KBO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롯데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기습번트로 살아나간 장두성이 폭투와 후속 땅볼로 3루까지 갔고 2사 후 딕슨 마차도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삼성은 7회말 다시 앞섰다.

이원석이 볼넷, 강한울은 우전안타를 날려 1사 1,3루에서 이학주가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2-1로 리드했다.

8회말에는 오재일의 2루타와 고의사구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호재와 강한울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4-1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초 우규민, 9회에는 오승환이 잇따라 등판해 경기를 매조졌다.

구원 단독 1위인 오승환은 시즌 9세이브째를 수확, 2위 그룹을 2개 차로 따돌렸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잠실),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인천), NC 다이노스-kt wiz(수원),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광주) 경기는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취소된 4경기는 8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열린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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