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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스카 때 입었던 그 점퍼 입고…배우 윤여정 조용한 귀국

송고시간2021-05-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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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YN8fe4vwcg

(서울=연합뉴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이 8일 조용히 금의환향했습니다.

윤여정은 이날 오전 일찍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날 당시 입었던 항공점퍼와 청바지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는 조용히 입국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날 특별한 행사나 기자회견 등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7일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논의 끝에 엄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당일 입국 과정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미리 귀국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며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 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입국 과정에 대한) 비공개를 부탁드린다"며 "일단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윤여정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 · 문근미>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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