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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코로나 지역감염 확산…"필요에 따라 전 군민 검사"

송고시간2021-05-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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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남 고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8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9명(전남 1천136∼1천144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귀근 군수는 "필요에 따라서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가급적 다른 지역 방문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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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하루에만 9명 감염…지난 일주일간 41명 확진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고흥읍 주민 1만2천명, 코로나19 전수검사
고흥읍 주민 1만2천명, 코로나19 전수검사

(고흥=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3일 오전 전남 고흥군 고흥읍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읍 주민이 전수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고흥에서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군청 공무원과 그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15명이 발생,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했다. 2021.5.3 hs@yna.co.kr

8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9명(전남 1천136∼1천144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은 7일 도양읍 녹동에서 확진자가 2명 발생하자,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이날 7명이 확진됐다.

고흥에서는 지난 2일 군청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이날까지 모두 41명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날 7명이 확진된 녹동 지역에서 감염 원인을 찾고 있다.

고흥과 인접한 여수에서 유흥업소발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인과 관계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방문한 유흥주점의 종사자와 접촉자 등 36명에 대해 선별 검사를 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흥시설과 관련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7일부터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확진자가 주로 발생한 도양읍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금산면과 도덕면도 이날 오후부터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송귀근 군수는 "필요에 따라서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가급적 다른 지역 방문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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