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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80건 늘어…주요 이상반응 신고 5건 추가(종합)

송고시간2021-05-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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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고 접수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신규 사례가 총 80건이라고 밝혔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하루 새 5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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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망-아나필락시스 신고 없어…전체 접종 대비 0.47% 수준

"화이자 백신접종 주간분석 결과, 1차보다 2차접종 때 이상반응 신고율 높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PG)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이영섭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고 접수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신규 사례가 총 80건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규 신고 사례 가운데 사망이나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하루 새 5건 늘었다.

이 가운데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3건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75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신고한 사례였다.

이로써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만9천70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418만1천3명)와 비교하면 약 0.47% 수준이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6천421건으로 전체 신고의 83.3%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3천284건(16.7%)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2%, 화이자 백신이 0.15% 정도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진하는 정은경 방대본부장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진하는 정은경 방대본부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고된 국내 누적 사망 사례는 총 95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나눠보면 아스트라제네카 51명, 화이자 44명인데 첫 이상반응 신고 당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여기 포함되지 않는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87건(아스트라제네카 149건·화이자 38건)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436건으로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80건, 화이자 백신이 156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6.4%에 해당하는 1만8천987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반' 사례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편 이날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한 주간(5월 2일~8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 건수 비율은 여성이 0.8%로 남성(0.4%)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3.6%로 가장 높았고, 75세 이상 연령대가 0.2%로 가장 낮았다.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천967건(95%)이었으며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57건(5%)이었다.

백신별로 보면 이 기간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가 1.2%, 화이자가 0.3%였다.

2차 접종이 본격화한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0.2%)이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0.14%)보다 높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게 나왔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추진단은 "접종일 기준으로 본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주차에 1.8%, 10주차에 0.1%로 접종 초기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인이 환자를 진료할 때 코로나19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미리 인지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DUR)에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su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7lpLEiJx5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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