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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박형준 "부산엑스포 유치 난항…중앙정부 도움 절실"(종합)

송고시간2021-05-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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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지난 8일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10일 "유치위원장 선임 등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어 중앙 정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비해 엑스포 유치 열기가 떨어져 이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며 "시장 개인이 설득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가 국가사업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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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임기 중 산학협력 체계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

선거과정 고소·고발 사안 복잡, 취하여부 추후 상황보고 판단

엘시티 처분은 여러 방안 고민 중…가덕도 신공항·동남권 메가시티 차질없이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한 달 언론과의 만남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한 달 언론과의 만남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0일 오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취임 한 달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10 pitbull@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 8일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10일 "유치위원장 선임 등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어 중앙 정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비해 엑스포 유치 열기가 떨어져 이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며 "시장 개인이 설득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가 국가사업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 유치제안서를 내야 하는데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와대, 여당과 함께 움직여준다면 문제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13개월 남은 임기 동안 산학협력 체계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에 산학협력센터를 구축해 대학도 혁신 흐름에 동참시키고 IT, AI 등 지역 인력을 키워 고용하는 지역 기업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며 "타 지역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적합한 제안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부산시나 정부 차원의 입장이 변한 게 없다며 "총영사관을 통해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수용할 만한 대안이 제시된다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시청 1층 로비에서 장기간 농성 중인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반대 시민단체에 대해서는 "최근 농성하는 분을 만나 의견을 나눴지만 이견이 있었다"며 "아직 실체에 대해 확인할 만한 내용이 없어 주민투표 결정이 어렵지만 의혹은 충분히 듣고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정 한 달, 언론과의 만남
박형준 시정 한 달, 언론과의 만남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0일 오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취임 한 달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10 pitbull@yna.co.kr

박 시장은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고소고발 취하 여부에 대해 "사안이 복잡해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어 있는 관사는 우선 중요 회의 장소로 개방하고 올해 안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만들겠다는 박 시장은 말했다.

엘시티 자택에 대해 "적절한 여러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경부선철도 지하화 정부계획 미반영, 해수부 북항 1단계 재개발 감사, 2030월드엑스포 유치 등 대형 현안 추진에 우려도 제기되지만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특별자치연합을 만드는 등 경남, 울산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큰 이견이 없는 상태"라며 "그 이전에도 물 문제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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