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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서 '가장 빠른 사나이' 멧캐프, 올림픽 육상 출전 꿈 무산

송고시간2021-05-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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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시애틀 시호크스의 와이드리시버 DK 멧캐프(24)는 현재 미국프로풋볼(NFL)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통하지만, 트랙 위에선 달랐다.

멧캐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월넛의 마운트 샌안토니오 대학에서 열린 미국육상연맹(USATF) 골든 게임스 앤드 디스턴스 오픈에 참가, 남자 100m 예선을 10초37의 기록으로 마쳤다.

멧캐프는 참가 선수 17명 중 15위에 그치며 올림픽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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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m 10초37로 17명 중 15위…기준기록 10초20에 못미쳐

환하게 웃는 DK 멧캐프
환하게 웃는 DK 멧캐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시애틀 시호크스의 와이드리시버 DK 멧캐프(24)는 현재 미국프로풋볼(NFL)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통하지만, 트랙 위에선 달랐다.

멧캐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월넛의 마운트 샌안토니오 대학에서 열린 미국육상연맹(USATF) 골든 게임스 앤드 디스턴스 오픈에 참가, 남자 100m 예선을 10초37의 기록으로 마쳤다.

키 193㎝, 몸무게 104㎏의 육중한 체격에 전문 스프린터가 아닌 점을 고려했을 때 괄목할 만한 기록이지만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기준치에는 크게 모자랐다.

멧캐프는 참가 선수 17명 중 15위에 그치며 올림픽 꿈이 무산됐다.

올림픽 선발전 출전권을 얻으려면 최소 10초20 벽을 넘어서야 했다. 10초05 안에 주파하면 자동으로 올림픽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멧캐프는 "세계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내 스피드를 테스트하고 싶었다"며 "풋볼 스피드와는 크게 다르더라"고 말했다.

올림픽 꿈을 향해 달리는 멧캐프(가운데)
올림픽 꿈을 향해 달리는 멧캐프(가운데)

[AP=연합뉴스]

멧캐프는 현재 NFL을 대표하는 와이드리시버다.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부다 베이커를 맹추격한 장면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하이라이트 영상 중 하나로 꼽힌다.

디펜시브 백인 베이커가 공을 가로채 내달릴 때만 해도 터치다운이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멧캐프는 맹렬한 스피드로 쫓아와 터치다운을 약 10야드 남겨두고 베이커를 태클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멧캐프의 최고 스피드는 시속 22.64마일을 찍었다. 100m로 환산하면 9초88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스피드였다.

멧캐프는 지난 시즌 16경기에 선발 출전해 83차례 공을 받아 1천303야드를 달리고 처음으로 올스타 격인 프로볼에 선정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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