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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이탈리아서 간호사 실수로 화이자 백신 6회분 주입

송고시간2021-05-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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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이탈리아에서 간호사의 실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허용치의 6배까지 과다 주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AGI 통신에 따르면 9일 오전(현지시간) 중부 토스카나주 마사에 있는 한 병원 간호사가 23세 여성에게 화이자 백신 1바이알(약병) 전체를 접종했다.

백신 과다 주입 사례는 미국과 호주,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도 발생했으나 한꺼번에 6회분이 주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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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모습. 2021.4.20.<<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모습. 2021.4.20.<<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간호사의 실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허용치의 6배까지 과다 주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AGI 통신에 따르면 9일 오전(현지시간) 중부 토스카나주 마사에 있는 한 병원 간호사가 23세 여성에게 화이자 백신 1바이알(약병) 전체를 접종했다. 6도스, 즉 6회 접종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원래는 주사기로 1도스만 뽑아서 써야 하는데 접종 과정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병원 측은 곧바로 해당 여성을 입원시켜 부작용 발현 여부를 관찰하고 있으며, 현재는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백신 1차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이러한 일을 겪었다.

이 사례는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격인 이탈리아의약청(AIFA)에도 보고됐다고 한다.

백신 과다 주입 사례는 미국과 호주,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도 발생했으나 한꺼번에 6회분이 주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화이자 측은 작년 임상시험 과정에서 한 번에 최대 4회분까지 접종해 부작용 여부를 관찰한 바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Dg4e30Ci0wI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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