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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가구의 선구자들…갤러리 L.993 개관전

송고시간2021-05-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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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서울 강남에 패션브랜드가 마련한 또 하나의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브랜드 헨리베글린은 강남구 신사동 로데오 플래그십스토어 지하에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L.993을 11일 개관했다.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장 프루베는 목재가구가 주를 이뤘던 당시 금속을 이용해 기술적, 구조적 혁신을 이끌어내 실용주의 가구디자인의 선구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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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훈 기자
강종훈기자

장 프루베·샤를로트 페리앙 등 4명 작업 소개

[L.993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993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서울 강남에 패션브랜드가 마련한 또 하나의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브랜드 헨리베글린은 강남구 신사동 로데오 플래그십스토어 지하에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L.993을 11일 개관했다.

첫 전시는 장 프루베(1901~1984), 샤를로트 페리앙(1903~1999), 피에르 잔느레(1896~1967), 르 코르뷔지에(1887~1965) 등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였던 네 작가를 조명한다.

세계 2차대전 이후 집을 잃은 유랑민들을 위해 설계된 장 프루베의 대표작인 조립식 주택 '6x6 디마운터블 하우스(Demountable House)'부터 네 작가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1940~60년대 제작된 의자, 책장, 테이블 등 다양한 빈티지 가구를 볼 수 있다.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장 프루베는 목재가구가 주를 이뤘던 당시 금속을 이용해 기술적, 구조적 혁신을 이끌어내 실용주의 가구디자인의 선구자로 꼽힌다. 그가 실제 대학교용으로 설계한 '스탠더드 체어(Standard Chair)'는 금속을 사용한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오늘날에도 학교 의자의 표준으로 여겨진다.

1세대 여성 디자이너 샤를로트 페리앙의 대표작인 '누아주(Nuage) 책꽂이', 건축가이자 미니멀리즘 가구 디자인의 대명사인 피에르 잔느레의 '찬디가르 퍼니처' 시리즈, 현대 디자인 이론 연구의 선구자인 르 코르뷔지에가 샤를로트 페리앙과 협업한 작품도 전시된다. 6월 11일까지.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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