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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고층건물 폭격…하마스, 텔아비브 인근 타격(종합2보)

송고시간2021-05-12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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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13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붕괴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부터 80대의 전투기를 동시에 띄워 가자지구 하마스 목표물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 있는 13층짜리 고층 건물을 정밀 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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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당한 건물 붕괴…거주자 대피 여부는 불분명

하마스 "텔아비브 건물 타격" 경고후 130여발 발사

가자지구 주거용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는 모습. 이 건물은 곧바로 붕괴했다.
가자지구 주거용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는 모습. 이 건물은 곧바로 붕괴했다.

[트위터 영상 캡처=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13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붕괴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부터 80대의 전투기를 동시에 띄워 가자지구 하마스 목표물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 있는 13층짜리 고층 건물을 정밀 타격했다.

건물은 폭격을 받은 직후 붕괴했다고 군 당국자가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고층 건물 붕괴 충격으로 가자지구가 흔들렸다"고 했다.

목격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공습 약 1시간 전에 건물 거주자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대피가 완료된 상태였는지 또 사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채널12 방송도 건물 입주자들이 사전에 공습에 관한 정보가 담긴 경고문을 휴대전화 문자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건물 입주자 중 하마스의 지도부와 이스라엘 감옥에서 풀려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온 이스라엘군이 왜 이 건물을 타깃으로 삼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겨냥해 그동안 500발 이상의 단거리 로켓포를 발사해온 하마스 측은 건물 붕괴 이후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텔아비브 등의 주거용 건물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당국은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중단시켰다.

하마스의 경고 이후 실제로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인근의 리숀 레시온, 홀론, 기바타임 등에 로켓포탄이 떨어졌다.

로켓포 공격으로 리숀 레지온에서는 여성 한 명이 사망했고 다른 5명이 부상했으며, 홀론에서도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가자지구의 지하드 단체인 알-쿠드스는 "중부지역을 겨냥해 130발의 로켓포를 쐈다"며 "적들이 계속 주거용 타워를 공격하면, 텔아비브는 저항세력의 공격 대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VJzGBgUkK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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