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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반년만에 日총리 다시 만나…한일관계 정상화 의지 전달

송고시간2021-05-1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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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한일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전날 오전 도쿄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가진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전후로 스가 총리를 예방했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가 총리에게 "한일관계가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한일관계 정상화 필요성과 의지를 강조했고, 스가 총리도 박 원장의 말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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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지금 같아선 안 돼"

박지원 국정원장
박지원 국정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일본을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한일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전날 오전 도쿄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가진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전후로 스가 총리를 예방했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가 총리에게 "한일관계가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한일관계 정상화 필요성과 의지를 강조했고, 스가 총리도 박 원장의 말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의 스가 총리 예방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박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달하고 과거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이은 새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이번 방일 때 약 20년간 '의형제' 수준의 관계를 유지해온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도 전화 회담을 갖고 도쿄올림픽 개최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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