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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금융범죄 대응해야"…합수단 부활엔 입장 유보

송고시간2021-05-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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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13일 "금융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지난해 폐지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부활에는 입장 표명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해 합수단 폐지 이후 검찰의 금융범죄 수사 역량이 떨어졌다는 우려가 나오자 주변에 이런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합수단 부활을 시사한 것에 대해 "장관이 고민하는 합수단 내용을 구체적으로 몰라 거기에 찬반 입장을 말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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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출근하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12일 오전 청문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초구 서울 고검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1.5.1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13일 "금융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지난해 폐지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부활에는 입장 표명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해 합수단 폐지 이후 검찰의 금융범죄 수사 역량이 떨어졌다는 우려가 나오자 주변에 이런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합수단 부활을 시사한 것에 대해 "장관이 고민하는 합수단 내용을 구체적으로 몰라 거기에 찬반 입장을 말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2013년 각종 금융범죄 수사를 위해 설치된 비직제 조직으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국세청 등 전문 인력들이 수시로 파견 나와 검사들과 증권범죄 자료를 분석하고 수사를 지원하던 조직이다.

하지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합수단이 '부패의 온상'이라며 폐지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법무부 차관이었다.

합수단 폐지 이후 검찰의 금융범죄 수사 역량이 떨어졌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나왔고, 법무부는 합수단 부활을 비롯한 금융범죄 수사 역량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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