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 15일부터 개방
송고시간2021-05-13 14:27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봄철 산불예방과 자연보호 등을 위해 지난 3월 초부터 통제에 들어갔던 강원도 내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가 오는 15일부터 개방된다.
13일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봄철 산불조심 기간 통제했던 고지대 탐방로를 15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은 지난 1일 등산로를 개방했다.
개방되는 등산로는 각 국립공원사무소 인터넷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등산로는 개방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각 대피소의 숙박은 불가능하다.
단, 취사장과 화장실, 매점은 이용할 수 있다.
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산불조심 기간 종료로 등산로는 개방하지만, 여전히 각 국립공원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등산객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산행 시 사람 간 2m 거리유지, 5인 이상 단체 탐방 자제 등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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