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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후보] ⑤ 권영세 "대선관리 능력이 기준…난 세번 치렀다"

송고시간2021-05-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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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권영세 의원은 14일 "세 번의 대선을 치른 제가 당 대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4선의 권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대표 선출의 절대 기준은 대선 관리를 감당할 능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 번의 대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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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에 +α 경륜 필요…尹과 인연팔이 않지만 내얘기 진심담아 들을 것"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권영세 의원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권영세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권영세 의원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1.5.14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권영세 의원은 14일 "세 번의 대선을 치른 제가 당 대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4선의 권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대표 선출의 절대 기준은 대선 관리를 감당할 능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서울 영등포을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지난해 총선에서 지역구를 용산으로 옮겨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주중대사를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전략통이었다.

다음은 권 의원과의 일문일답.

-- 차기 당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 대선 승리다. 평시 같으면 개혁적이고 패기 있는 대표를 선택할 수 있다. 지금은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 경험이나 경륜도 못지않게 필요하다.

-- 본인이 적임인 이유는.

▲ 세 번의 대선을 치렀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이 찢어질 상황에 부닥쳤을 때 최고위원으로서 중립을 지켜 파열음 없이 경선이 치러지게 했다. 2012년에는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대선을 총괄 지휘했다. 2017년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개인적 인연이 있어 시작과 실패를 함께 했다. 그때 경험이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 정권교체를 위해 역점을 둘 부분은.

▲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실용적 측면에서 부동산 문제 등에 집중해야 한다. 단순한 비판을 넘어 민생 문제에 대한 우리 안이 나와야 한다.

-- 당내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너무 낮다.

▲ 지난 1년간 당 지도부가 한물간 사람으로 취급했는데 국민은 어떤 평가를 하겠나. 여당의 어느 주자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들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이면 된다.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대선 때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 조언을 들을 필요는 있으나 누구한테 얹혀 갈 수는 없다. 당 안팎에 좋은 분이 많으니 차츰 생각하겠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막역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선후보 단일화 복안은.

▲ 인연은 많지만, 인연팔이는 안 한다. 다만 내 얘기는 진심을 담아 들을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우리 당에 들어오는 게 합리적이다. 불리하지 않게 경선할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할 것이다.

--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당의 사과는 적절했나.

▲ 그렇다. 대통령의 탄핵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 갔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했다.

--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입장은.

▲ 해야 한다. 전직 대통령의 건강 문제도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임기를 잘 마무리하려면 반대편 목소리를 듣고 현 정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여야 한다.

-- 당 대표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 국민 판단을 받을 공직 후보자를 뽑을 때는 민심을 더 반영할 수 있다. 당직은 당원들의 손에 맡겨야 한다. 현재 룰을 유지해야 하지 않겠나.

-- 홍준표 의원의 복당에 대한 의견은.

▲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화살통에는 화살이 많을수록 좋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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