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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성근, 벌금 모금해 준 서포터스와 함께 300만원 기부

송고시간2021-05-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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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최성근(30)이 자신의 벌금을 모금해 준 서포터스들과 함께 수원시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수원 구단에 따르면 최성근과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는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시에 기부했으며, 이 금액은 취약계층의 냉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달 21일 대구FC와 수원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경기 재개를 지연시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징계를 받은 최성근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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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근, 수원 서포터스와 함께 수원시에 300만원 기부
최성근, 수원 서포터스와 함께 수원시에 300만원 기부

[수원 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최성근(30)이 자신의 벌금을 모금해 준 서포터스들과 함께 수원시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수원 구단에 따르면 최성근과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는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시에 기부했으며, 이 금액은 취약계층의 냉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달 21일 대구FC와 수원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경기 재개를 지연시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징계를 받은 최성근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당시 최성근은 후반 21분 핸드볼 반칙을 지적당해 퇴장 명령을 받았으나, 심판 판정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다.

반칙 상황을 놓고 오심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해당 판정을 정심으로 인정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수원 팬들은 모금을 통해 최성근의 벌금을 냈고, 남은 150만원은 기부하기로 했다. 소식을 들은 최성근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수원 관계자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연간 회원 벽'에 벌금 모금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을 게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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