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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주민 대치 속 성주 사드기지에 물자 반입 중

송고시간2021-05-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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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미군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 반입 차가 간헐적으로 진입하는 가운데 경찰과 주민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오전 7시께 물자 반입을 막으려는 시민단체 회원과 주민을 도로 밖으로 밀어내고 진입로를 확보한 뒤 물자를 실은 차가 기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와 미군 측은 예전과 달리 차를 한두 대씩 띄엄띄엄 진입시켜 주민과 대치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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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대씩 띄엄띄엄 진입…대치 상황 길어져

사드기지 관련 차량 소규모 진입
사드기지 관련 차량 소규모 진입

[촬영 홍창진]

(성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14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미군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 반입 차가 간헐적으로 진입하는 가운데 경찰과 주민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물자 반입을 막으려는 시민단체 회원과 주민을 도로 밖으로 밀어내고 진입로를 확보한 뒤 물자를 실은 차가 기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소속 회원들과 주민들은 사드 공사차량 등이 기지에 진입한다는 소식에 이날 오전 4시부터 기지 입구 도로를 막고 집회를 했다.

경찰은 6시께 해산명령 후 집회 참가자들을 설득하다가 6시50분께 강제해산에 나서 10여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했다.

그러나 국방부와 미군 측은 예전과 달리 차를 한두 대씩 띄엄띄엄 진입시켜 주민과 대치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측은 "한꺼번에 차량을 진입시키던 종전 방식과 달리 조금씩 들여보내고 있다"며 "정오까지는 대치가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대치 상태가 길어지면서 소성리 주민 대여섯명이 진입로로 나와 농성하다가 밀려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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