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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코인원 상장 후 한때 60% 급등…빗썸에서는 11%↑

송고시간2021-05-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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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되는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한 14일 50% 가까이 급등 중이다.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빗썸에도 상장해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코인원에서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4시 상장(매도 시작 시각 기준)한 뒤 한때 703.0원(상승률 59.5%)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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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빗썸 차례로 도지코인 상장

도지코인과 일론 머스크 (PG)
도지코인과 일론 머스크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되는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한 14일 50% 가까이 급등 중이다.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빗썸에도 상장해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코인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4분 현재 도지코인은 개당 644.4원이다. 시초가(440.8원)보다 46.2% 오른 값이다.

코인원에서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4시 상장(매도 시작 시각 기준)한 뒤 한때 703.0원(상승률 59.5%)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개당 64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580원)보다 11.2% 올랐다.

빗썸 측은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X) 등 우주개발사업 관련 결제 코인으로 지정돼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규제를 받는 대형 거래소인 에토로, 제미니에도 상장돼 있고 코인베이스도 최근 상장 예정 소식을 알려 상장 자격이 충분했다"고 도지코인 상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보다 앞서 상장한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이 시각 개당 644원에 거래 중이다. 종가(오전 9시)보다 4.55% 올랐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 화폐로,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인 일본 시바견을 상징으로 삼는다.

도지코인은 최근 '머스크의 입'에 가격이 급등락하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 구매에 도지코인을 사용한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인 13일(현지시간) 다시 도지코인을 띄웠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는 '당황하지 말라'(Don't Panic)는 아리송한 문구가 들어간 사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부 투자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도지코인을 팔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soho@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eW_Ha8sjU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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